모든 신선한 과일은 비타민과 섬유질을 함유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당뇨 환자들은 설탕 성분이 많은 몇 가지 과일은 조심해야 합니다. 바나나와 멜론, 복숭아 등이 설탕 성분이 많은 과일인데 이런 과일들은 혈당수치를 급격히 올릴 수 있습니다. 과일의 당분은 대부분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어 혈당 수치를 빠르게 높이는 단순 당입니다.
당뇨에 과일 먹어도 될까?
당뇨 환자에게 과일 섭취를 제한하는 이유가 단순 당 때문인데, 모든 과일이 당뇨 환자에게 위험한 것은 아니에요. 식품에는 혈당 지수가 있으며 당뇨 환자에게는 단맛의 정도와는 달리 혈당을 얼마나 빠르게 높이는지가 중요합니다. 혈당수치가 낮은 복숭아, 자두, 배, 사과 등을 드시고 혈당지수가 높은 과일과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섭취하여 혈당을 관리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혈당조절을 위해 과일은 한 번에 50kcal 정도의 양으로 하루 1~2회 섭취하도록 합니다.
과일은 주스나 즙의 형태보다 섬유소가 풍부한 과일을 씹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을 주스로 먹으려고 한다면 대략 100cc가 과일 50kcal 양에 해당하는 양으로 마시고, 주스 제품 형태로 마실 경우 무가당 주스 또는 천연과즙으로 되어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에 귤은 어떤가?
귤은 단순당 함량이 높아서 혈당을 급격히 상승하게 합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귤은 조심해서 먹도록 하는데요, 귤을 먹게 된다면 작은 사이즈의 귤은 2개, 큰 사이즈의 귤은 1개 정도가 적당합니다. 갈거나 즙을 내지 않고 생으로 씹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에 바나나는 먹어도 될까?
당뇨병 환자에게 바나나는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좋은 과일입니다. 바나나에 혈당 균형을 잡아주는 식이섬유와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하며, 나트륨으로 인해 혈압이 너무 높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칼륨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바나나를 운동 전후에 먹어주면 에너지가 보충되고 근육 부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땀을 많이 흘려서 전해질이 부족할 때 근육경련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때 바나나에 함유된 칼륨이 신경과 근육 기능 조절을 돕습니다.
좋은 점이 많은 바나나지만 천연 당분이 많은 과일이므로 당뇨 환자가 바나나를 섭취 할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나나가 익으면서 저항성 전분이 우리 몸에 빠르게 영향을 주는 유형의 당으로 변하기 시작하므로 너무 익어 당분이 많은 바나나보다 살짝 덜 익은 단단한 바나나를 먹는 게 좋습니다.
당뇨 환자의 과일 권장 섭취량은?
어떤 과일이든 하루에 1~2회, 한 회당 성인의 주먹 반 정도로 먹는 게 좋습니다.
건과일, 주스, 통조림 등의 형태로 먹게 된다면 그보다 더 적게 먹어야 합니다.
사과 1/3 쪽 (100g), 포도알 19알 (100g), 수박 1쪽(250g), 토마토 1개 (250g), 딸기 10알 (150g)
당뇨 환자가 섭취해도 되는 과일은?
백도 복숭아, 수박, 바나나와같이 부드러운 과일보다는 사과, 배, 천도복숭아, 키위, 체리처럼 단단한 과일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단단한 과육을 가진 과일들은 섬유질을 이루는 세포 조직이 질기고 촘촘하게 이루어져 있어 인체 내 소화나 흡수가 천천히 진행되므로 혈당 지수가 급히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당뇨에 나쁜 과일과 섭취법은?
부드러운 과일은 소화, 흡수 속도가 빨라서 혈당을 빠르게 높입니다. 이런 이유로 당뇨병 환자는 과일을 주스로 먹거나 즙을 내서 먹는 것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과일의 섬유질을 잘게 갈면 당 성분이 쉽게 빠져나와서 혈당을 빠르게 높일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 중에는 과일을 아예 먹지 않는 사람도 있는데, 과일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건 맞지만, 완전히 금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과일에 함유된 과당이 혈당을 급격하게 올려 당뇨병을 악화시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과일 섭취량을 제한하고 과일 종류를 구분해서 잘 가려서 먹으면 됩니다.